중국계 미국인의 삶을 위트있고 날카롭게 잘 풀다가 마지막에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부분에서 "왜 꼭 자랑스러워해야만하나?" 의아해졌다. I'm pride of myself의 개념이 내가 아는 거랑 다른 게 아닐까 싶다.

그런데 이것이 너무나도 미국적 소셜 프레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: 외향적이어야 하기, 자존감 넘치는 사람이어야 하기, 유머있어 보여야 하기 등등.

반대로 그러지 않은 사람들은 얼마나 자신을 밀어붙이며 피곤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도 상상이되 좀 그렇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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